아침부터 눈이 펑펑 내리는 수요일이다.
저번에 눈이 내린 날 운전을 하는데 너무 힘들었기에 오늘은 차를 놓고 나가야겠다.
따뜻한 커피 마시면서 눈 오는 것을 보자니
또 마음이 심난해진다.
오늘 소개하는 서울숲 데이트장소는 서울로인이라는 곳이다.
이곳에서 한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일산과 가까운 여의도 쪽으로도 다녀왔다.
어느 지점을 가도 항상 맛이 좋고 분위기까지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서울숲 데이트장소 찾는 분들에게는 맛도 분위기도 놓치지 않는 좋은 곳 아닐까 싶다.
서울로인 서울숲점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2층
영업시간
11:00-21:00
주차 가능
오픈 한지 얼마 안되서 방문을 했었는데,
매장이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었다.
도쿄등심을 운영하고 있는 곳에서 오픈한 곳인데
도쿄등심이 워낙 맛있게 잘하기 때문에
이곳 또한 믿고 방문을 했던 곳이다.
인테리어가 차분하고, 직원들도 역시나 서비스 질이 굉장히 높은 곳이다.
1++서울 등심구이
고기의 신선도가 정말 미치는 곳이다.
입에서 살살 녹는맛을 느꼈다.
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오고 불편을 둘러서 놔주신다.
함께 나온 파채랑 같이 먹으면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다.
항정살 볶음밥
밥도 함께 먹고 싶어서 사이드로 주문을 했는데
양이 정말 푸짐하다.
따로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기 보다는 이 메뉴를 같이 주문해서
밥과 고기를 함께 먹어도 좋다.
위에 콩나물이 올라가서 아삭한 식감이 느껴지는데
또 이게 식감이 넘 맛있었다.
육회 감태
신선한 육회를 감태가 싸고 있는 메뉴인데,
부드러운 육회가 정말 맛이 좋았다.
서울숲 데이트장소로 추천하는 서울로인은
음식 자체가 굉장히 퀄리티가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
매장에 좌석도 많고 조용해서
차분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식사를 하기 좋은 곳이다.
미나리육회
미나리와 육회의 조합은 처음이었는데,
조합이 정말 좋았다.
미나리 특유의 향긋한 향과 맛이 육회랑 잘 어우러져 맛이 정말 좋았다.
육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미나리육회도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서울밀면
밀면하면 바로 부산인데, 여기는 서울밀면이다.
부산에 놀러가면 항상 먹는 밀면 특유의 국물맛이
서울에서 먹으면 뭔가 항상 아쉬었다.
하지만, 서울로인에서는 기가막힌 국물맛과 쫄깃한 면발을 맛볼 수 있다.
음식 플레이팅부터 분위기까지 어느 하나 아쉬었던 부분이 없다.
둘이서 방문했는데, 정말 배부르게 잘 먹고 왔다.
다녀온 이후로 너무 생각나서 또 다른 지점도 방문했을 정도로 괜찮은 곳이다.
꼭 데이트장소가 아니더라도 가족들끼리
어른들 모시고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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